작가명 정미정 (Jung Mijung, 1983-) 교육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전공) 미술학 박사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석사충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서양화전공) 학사 개인전2017 스틸라이프 – 정지된 움직임 (비비스페이스, 대전)2016 스틸라이프 – 표류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 (문화공간 주차, 대전)2015 표류하는 연극적 자아, 그리고 이종교배의 현실들 (KBS 전시실, 대전)2013 표류하는 연극적 자아, 그리고 이종교배의 현실들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2011 표류하는 연극적 자아, 그리고 이종교배의 현실들 (비비스페이스, 대전)2010 표류하는 연극적 자아 (프랑스문화원, 대전)2008 노마드 – 끊임없는 탈주의 선을 그리다 (갤러리 이안, 대전) 단체전2017 넥스트코드-우리 앞의 생 (대전시립미술관, 대전)2016 Multiple City (대전예술가의 집, 대전)2015 Great Streams of Art (vb gallery, 러시아)2015 uncanny-나,조건,넘기 (KBS전시실, 대전)2014 Helena & Co.아트프로모션 (rose bakery 이태원점, 서울)2014 New Delhi Asian Art Show (All india fine arts&crafts society gallery, 인도)2012 북경, 대전 레지던시 교류전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중국)2012 Push&Pull (토포하우스, 서울)2012 Non Plus Ultra2 (동덕아트갤러리, 서울)2011 열린미술관- Guest&Gate (대전시립미술관, 대전)2011 대전&난지 레지던시 교류전 (이공갤러리, 대전)2010 매체공간교류전-회화의 풍경전 (SpaceSSEE, 대전)2010 원더우먼전 (한마음아트존갤러리, 대전)2009 아시아프 (옛 기무사, 서울)2009 디지로그 시대의 오감찾기 대한민국 청년작가 초대전 (한전아트프라자, 서울)2009 Chocolate (모리스갤러리, 대전)2008 홈플러스 Dream 청년작가 지원 프로젝트 (홈플러스 문화센터 갤러리, 서울)2008 아시아프 (서울역 철도박물관, 서울)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 수상/선정(재)대전문화재단 젊은작가지원사업 선정작가 (대전광역시)제28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대상제20회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우수상제27회 무등미술대전 우수상제6회 TJB형상미술대전 우수상제1회 서해미술대전 우수상 작품소장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충남대학교병원, (주)I&I ISLAND, (주)JELL, TJB대전방송 외 개인소장 기타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출강배재대학교 미술조형디자인학부 출강 작가의 말'움직임', 혹은 '표류'라는 주제는 늘 지금까지의 제 작업의 모티브가 되어왔던 소재였습니다. 끊임없이 표류하는 현대인은 수많은 외적충격에 의해 내적갈등을 겪고 변종됩니다. 대의명분과 생존본능이 기묘하게 혼혈된 사회현실 속에서 개인의 내적가치관과 사회공동체적 가치의 충돌은 자아의 이종교배 과정에서 몸살 같은 것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개인은 자신이 역사성이 주어진 현실을 모두 감당하지 못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내부에서 수 많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선험적으로 받아들인 가치관과 방법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보여지는 나'로 하여금 그 이념을 실천하게 됩니다. 이처럼 '바라보는 나'에 의해 항상 갈등을 겪지만 '보여지는 나'로 연출되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연극적 자아’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끊임없는 욕망 끝에서 무수한 연극적 자아로 결합되고 연출됩니다. 또한 우리는 다른 차원의 낯선 공간에서 자기 자신의 해체되고 분열된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고, 초라한 낯선 자아를 통해 당황하고 갈등하며 삶에 대한 깊은 천착을 하게 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변종된 식물은 자아 정체성 탐구에 관한 것이며, 끊임없는 시/공간의 이동과 새로운 경험으로 인한 심적, 물리적 충격과 반응을 통해 인간의 본질적 속성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연극적 자아가 현실 속에서 이종교배 되어 나타나는 보여지는 나를 표현한 것으로, 화려하게 위장된 변종의 식물들은 이종교배의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동하며 살아가는 '연극적 자아'의 모습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사막(사회적 현실) 속에서 변종되어 삶을 유지하는 식물들의 모습은 심지어 잔인하기까지 하지만 어쩌면 화려하게 위장한 식물의 모습처럼 우리는 ‘보여지는 나’ 라는 또 다른 자아 때문에 스스로를 잔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작품보기https://art247.co.kr/product/untitled-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