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서예지 (Seo Yeji, 1995-) 교육부산대학교 대학원 한국화 전공 재학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 학사 개인전2019 서예지 개인전 (라갤러리에, 울산)2018 Personal taste (전포동 이아커피앤세라믹, 부산) 단체전 2019 THISPLAY (fake 갤러리, 부산)2019 사랑하기 (대구은행갤러리, 대구)2018 키ㆍ똑ㆍ전 (키다리갤러리, 대구)2018 채식주의 (예술지구_p, 부산)2018 뭄바이비엔날레 (sir J.J Art School 특별전시실, 인도)2018 전통하다 (롯데백화점 서면점, 부산)2018 Young artist artistar (석당미술관, 부산)2018 I am vivid (봄갤러리, 부산)2018 우수졸업작품 초대전 (정준호갤러리, 부산)2017 Under 35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부산) 작가의 말요즘 우리 사회는 온전히 자기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가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시간을 타인과 함께 가지며 그 시간 속의 ‘나’는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변화되어진 ‘나’로서 일상생활을 한다. 나는 평소 무리 속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며 코쿤족(남과 어울리거나 가까이하지 않고 차단된 공간에서 안락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과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자신만의 시간이 거의 없는 요즘 사회 속 하루의 모든 할 일을 끝낸 후 편안하고 불편함이 없는 공간 안에서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그 순간과 그 공간은 일상 속 관계에 지친 하루를 가장 편안하게 위로하고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며,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재충전하게 해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그림 속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사건, 추억, 취향 등을 사물을 통해 암유(*)적으로 표현하여 나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공간을 재구성하거나 타인을 통해 느껴지는 것들을 나의 시선에서 해석하여 작품을 그려낸다. 나의 그림은 내가 일상에서 겪었던 감정, 사건, 추억, 취향 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나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빡빡한 생활 속 편안하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위로 받길 바란다. 이와 더불어 작품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미를 암유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는 대상을 발견하며 공감과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 암유(暗喩)하다 : 사물의 상태나 움직임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다. ‘내 마음은 호수요’ 따위로 나타내는 문학적 방법 작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