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방성제 (Bang Sungje, 1990-) 교육중앙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석사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 학사 개인전2018 드러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올미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2018 안식의 정원 (스멜츠, 광주)2018 Collabo of card (호아드, 서울)2018 인사동 지역발전 공모사업 청년작가전 (바이올렛 갤러리, 서울)2018 일리있는 연산자들 (공간 일리, 서울)2018 Healing project (문화공간 갤러리 영, 서울)2018 Mix match (갤러리 구루지, 서울)2018 피플스 초이스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2018 3인 3색 (광명문화재단 하안문화의 집, 광명)2018 나, 너, 우리 – 한국, 인도 동시대 미술작가전 (세종미술관, 서울)2018 봄맞이 (갤러리 A, 성남)2018 삶-순환의 고리 (갤러리 30, 서울)2018 반려동물 – 사랑동행 (올미아트스페이스, 서울)2018 경남 국제 아트페어2018 핑크아트페어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 서울)2017 아트부산 – F1963 (구 고려제강 수영공장, 부산)2017 Culture & Art project (SJ 쿤스트할레, 서울)2017 히치하이킹 (예술공간 서:로, 서울)2017 마산 청년작가 기획전 (3.15 아트센터, 마산)2017 대한민국 청년작가 초대전 (비발디 아트하우스, 서울)2017 갤러리 A 팝업전 (갤러리 A, 성남)2017 아시아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2017 진짜&가짜 (BNK 경남은행 갤러리, 마산)2017 리얼리즘_사진 그 이상의 회화 (에코락갤러리, 서울)2017 GIAF (세종문화회관, 서울) 작품소장㈜무학, ㈜대학여행사, 창원문화재단 외 개인소장 수상/선정2018 광명문화재단 하안문화의집 선정작가2018 나작가전 브랜드 상2018 아시아 현대미술청년작가공모전 대상2016 BNK 창작지원전 인기작 선정2015 좋은데이 미술대전 최우수상2014 마산청년미술제 창작상 작가의 말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기보다 가리고 숨기는 데에 익숙하다.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동시에 표현에 집착하며, 타인을 의식한다. 이처럼 자신의 소통에 진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우리는 공감할 대상을 찾는다. 도대체 무엇을 표현하고 무엇을 숨기려는 것인가. 표현하지만, 그 표현이 힘든 현대사회의 모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의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형성된다. 기억의 잔재를 파고 들다 보면, 결국 감정을 주고받는 것은 개인적인 기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타인에 대한 감정 역시 나의 기준을 통해 본 합리화 과정일 뿐 외부적인 것이 아니다. 타자에 대한 감정 또한 내면의 확장된 표현방식인 것이다. 기억을 통한 순간적인 심리 변화이자 서로 다르지만 특정 지어지는 공감 형성의 계기인 것이다. 자기표현에 있어서 타인 간의 관계나 주변을 의식하게 되는데, 이는 주체가 외부적인 것들과 얽매여 있음을 말해준다. 그렇게 풀어내는 것이 그대로의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감정소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얽매인 것들을 풀어내는 것은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결함이나 상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 표현하지 않음을 말한다. 이처럼 감춰진 결함이나 상처가 암시하는 내면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저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내면과의 대면을 통해서 위로하고, 위로 받는 결함이나 상처를 표현하고 싶다. 이처럼 나의 작업은 상처를 표현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치유로 풀어나가는 것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관계를 상징하는 실 또는 붕대라는 소재를 사용한다. 여기서 붕대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상징한다. 나의 상처를 가리고 보듬는 내 삶의 흔적들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붕대는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데, 나를 치유하면서 동시에 나를 속박하는 물체이기도 하다. 붕대 위에 나타나는 자유로운 굴곡과 선의 표현은 나 자신의 삶을 대변한다. 이로써 붕대는 인간 사회에서 저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내포하며, 그에 대한 삶을 표현하는 소재로서 해석된다. 작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