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김지니 (Kim Jinny, 1991-) 교육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대진대학교 한국화과 학사 개인전2018 신진작가 공모전 (복합문화공간 아이원, 서울) 단체전2018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DDP, 서울)2018 new age art (올미아트스페이스, 서울)2018 제 5회 애경 작품공모전 (AK갤러리, 서울)2017 아트캠페인 2017 아트경기 (벨라시티, 고양)2017 아트마이닝-서울모던아트쇼 (예술의 전당, 서울)2016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 기획전 (해움미술관, 서울)2016 Project zwbra (대안공간 눈, 서울)2016 제 20회 나혜석 미술대전 (수원미술전시관, 수원)2015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총동문회전 (아리라오센터, 서울)2014 미리보기 (겸제정선미술관, 서울) 작가의 말현대사회로부터 현대인들은 인간관계나 삶에 있어 많이 지쳐 있다. 지위나 환경으로 인해 고통과 상처를 받고 허무함 속에 살아간다. 대부분의 감정은 불안함, 자괴감, 공허함으로 둘러싸져 있다. 이들의 감정은 어디서부터 왔을까.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것, 자신의 길이고 누구나 겪게 되는 삶으로 무의식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사회에서는 자위적인 위치에 작아지고, 인간관계에서는 비교 당함에 있어 자격지심으로 자괴감을 느끼게 되고, 환경에 탓을 하게 되는 상황이 빈번하다. 이러한 무기력한 현대인들은 자신의 삶게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고, 도피하고 싶어 할 것이다. 지금의 공간, 답답한 사회에서 도피해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곳은 아무도 없고 조용하고 여유가 느껴지는 곳을 바랄 것이다. 마치 여행지와 같이 고요하고 잔잔한 운치있는 자연의 모습이 떠오른다. 자연의 풍경 속을 여행하며 자유를 느끼는 것, 현대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자연이라는 공간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감정이 현대인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 원하는 순간에 자연을 찾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하여 자연을 곁으로 가져올 수도 없다. 이에 형태적으로나, 색감적으로나, 자연에서 모티브를 찾은 나의 작품을 통해서 시각적으로나마 위로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다. 현대인의 감정을 대변하고 작품 속에 이러한 감정을 풀어서 표현하고자 한다. 감정이 뒤섞여 어지러운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품 속 건물은 현대인이 살아가는 딱딱한 현실 공간을 뜻한다. 여기에 풀, 꽃과 같은 자연의 소재들을 결합시켜 위로를 전달하는 풍경으로 다가가게끔 한 것이다. 또한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인간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색상인 초록색을 사용하여 자연과 현실이 혼합된 공간에서 안정감을 도출할 수 있게 하고자 하였다. 자연이라는 소재가 갖는 피상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자연을 대하는 현대인들의 자유로운 욕망, 감정을 읽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구체적으로 자연에서 비롯한 소재를 작품 속에 배치함에 있어 현대인이 갖고 있는 감정의 엇갈림과 복잡성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작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