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김선우 (1986 - ) 교육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 석사동국대학교 서양화 학사 개인전2018 Homo ViaDodo (필갤러리, 서울)2018 Expedition (수호갤러리, 분당)2017 도도, 두 도시 이야기 (팔레드서울, 서울)2017 Hide n Seek (갤러리 포월스, 서울)2017 Jungle of New York (갤러리 291, 서울)2017 Dodo in New York (Art Mora Gallery, 미국)2017 도도새를 찾아서 (갤러리탐, 서울)2015 새상 (쎄덱 아트 갤러리, 서울)2015 아브락사스 (스칼라티움 아트 스페이스, 서울)단체전2018 Sharing art 2018 (자하갤러리, 서울)2018 헬로 초록씨! (헬로우 뮤지움, 서울)2018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세종미술관, 서울)2018 생명의 노래 (수호갤러리, 분당)2018 예술, 여행이 필요한 시간 (인영 갤러리, 서울)2017 수호 사랑 나눔전 (성남아트센터, 분당)2017 -잇다 (상계예술마당(아트숨비), 서울)2017 55 Art Market (Space 55, 서울)2017 을지로, 라이트웨이 (DDP, 서울)2017 첫 번째 계절 (예술공간 의식주+연희동, 서울)2017 아트광주 17 (김대중컨벤션홀, 광주)2017 여수 국제 아트 페스티벌 (여수 엑스포, 여수)2017 같거나 다른 (예술공간+의식주, 서울)2017 마주보기 (코엑스 리디아 갤러리, 서울)2017 d'Azur (갤러리 지오타, 서울)2017 경계해체 (에코樂갤러리, 서울)2017 카탈로그 레조네 (에코樂갤러리, 서울)2017 서울 모던 아트쇼-아트마이닝 (예술의 전당, 서울)2017 One Way Ticket (갤러리 포월스, 서울)2016 스푼아트쇼 특별전 (킨텍스 금산갤러리, 서울)2016 The Beginning (에코락 갤러리, 서울)2016 부평 영 아티스트 선정작가전 (부평아트센터, 서울)2016 창원 아시아 미술제-청춘본심 (성산아트홀, 창원)2016 설레이는 봄! 세종마을 (갤러리 291, 서울)2015 대웅 영 아티스트 (대웅 아트 스페이스, 서울)2015 나는 무명작가다 (아르코 미술관, 서울)2015 New & Emerging Artists (LVS갤러리, 서울)2015 내일의 작가 (겸재 정선 미술관, 서울)2015 New vision 젊은작가전 (하안 문화의 집, 광명)2015 꿈과 마주치다 (갤러리 일호, 서울)2015 일현 트래블 그랜트 (일현 미술관, 양양)2014 지극히 개인적인 서바이벌 킷 (갤러리 동국, 서울)2014 헬로 문래 아트 페스타-25x25 아트 캠페인 (치포리, 서울)2014 페이스북 영 아티스트 선정작가 (갤러리 토픽, 서울)2014 스페이스 오뉴월 메이 페스트-그림을 걸자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2014 VACANCE IN GALLERY IMAZOO (갤러리 이마주, 서울)2014 모樂 모樂 (갤러리 일호, 서울)2014 오롯 아트마켓 (서진 아트 스페이스, 서울) 수상/선정2018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서울시 환경개선 사회공헌 활동(마포대교 벽화), 현대자동차2018 영아티스트 콘테스트 우수상, 국제청년예술가협회2018 브리즈 프라이즈, 에이컴퍼니2018 ART 236 우수 선정작가상 동상, ART 236, 플레이스 캠프 제주2018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입선, 서울디지털대학교2017 아트 치요다 3331 레지던시 프로그램, Arts Chiyoda 3331, 일본(도쿄)2017 아트모라 갤러리 레지던시 프로그램, Art Mora Gallery, 미국(뉴욕)2017 현대&서울대 ART-UNION 선정작가, 서울대학교, 현대2016 아트팹랩챌린지 키덜트랜드 최우수상,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2016 젊은나래 청년작가 상, 한국 스포츠 마케팅 진흥원2016 부평 영 아티스트 2기 선정 작가, 부평 문화 재단 2015 제 6회 내일의 작가 상, 겸재 정선 미술관2015 일현 트래블 그랜트 상, 일현 미술관2015 스칼라티움 우수 선정 작가 상,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2015 을지 아트 프로젝트 선정 작가, 서울특별시 중구청 작가의 말우리를 둘러싼 온갖 미디어는 ‘좋은 것’을 규정짓고 거의 강요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 결국 사람들은 자신이 욕망하는 것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조차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본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또래 청년들이 겪는 무력감과 혼란의 원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해야만 하는 어떤 특별한 사명감을 갖게 되었기 보다는, 이러한 상황이 지금 본인이 속한 세대가 겪고 있는 광범위한 문제이며 거기에 대하여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본인은 이러한 고민을 토대로 작업을 진행 하였으며, 작업을 통하여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에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담론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해 오던 중, 우연히 도도새의 비극에 대하여 알게 된 것은 인터넷에서 멸종된 동물들에 관한 글을 우연히 읽었을 때였다.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인근 해역에 위치한 모리셔스라는 작고 아름다운 섬에 살던 그들은 원래 날 수 있는 새들이었지만 먹을 것이 풍부하고 천적이 없는 평화로운 환경 속에서 굳이 날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고, 결국 날개가 퇴화되어 닭이나 오리처럼 날 수 없는 새가 되고 말았다. 그런 상황에서 15세기 포르투갈 선원들이 탐험을 하던 중 이 섬을 발견했을 때 그들의 운명은 정해져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새임에도 불구하고 날지 못해 너무나도 쉽게 잡혀버리는 그들에게 조롱이라도 하듯 ‘도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도도’는 포르투갈어로 ‘바보’라는 뜻이다. 그리고 1681년, 마지막 남은 도도새가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이 존재했다는 것을 유일하게 증명해주는 것은 모리셔스의 포트루이스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된 도도새의 뼈다귀들 뿐 이다. 본인에게는 도도새가 겪게 된 이 비극이 다소 각별하게 느껴졌다. 앞서 언급한 문제의식과 마찬가지로, 현대인들이 마치 하늘을 나는 법을 망각한 도도새와 같다고 느껴왔기 때문이다. 사회는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끊임없이 어떤 기준과 프레임을 제시하고 사람들이 그 속에서 안주하도록 유도한다. 심지어는 행복의 기준이나 사랑의 형태와 같은 것들 까지도.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날개를 버린 도도새는 현대인들과 닮았다. 현대인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 조금씩 자유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도도새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자유의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작품보기https://www.art247limited.com/product/untitled-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