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로렌정 Jung, Lauren YoungIn (1994 - ) 교육코넬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개인전2018 Don’t Die Balloons/풍선아 죽지 마 (WWW SPACE, 서울) 단체전2018 Brutal Celebration (코엑스 씨-페스티벌, 서울)2016 Views From The 7 (Olive Tjaden Gallery, 이타카, 뉴욕)2015 I Can’t Feel My Face (Olive Tjaden Gallery, 이타카, 뉴욕) 작품소장개인소장 작가의 말작가는 삶에서 마주치는 사람, 물건, 음식 등 모든 것들이 지닌 이중성을 나타내기 위해 화면 속에 이미지를 중복시키거나 늘어놓는 방식으로 그려낸다. 초현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로렌정은 전혀 상관이 없거나 맥락에 맞지 않은 이미지들을 선택하고 조합하여 현실에 대한 관객의 인식을 시험하고 현실과 환상의 시각적 경계를 제거한다. 그는 이미지나 텍스트를 익숙하지 않게 사용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해당 이미지에 대한 낯섦과 익숙한 의미를 동시에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의 작품은 이성적이거나 비이성적인 질문을 교환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Don’t Die Balloons(풍선아 죽지 마) 시리즈에서 작가는 케이크를 통해 전통, 문화, (유년에 대한) 향수, 성년이라는 이중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케이크는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기념하는 ‘기념을 위한’ 디저트로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등장하는 요소이다. 이에 케이크는 로렌정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성장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에서 케이크는 성장을 의미하는 단순한 의도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작품에 따라서는 성(sexuality), 폭력, 유머 등 다양한 주제를 내포하기도 한다. 또한 작가의 작품에는 케이크, 선물, 샴페인, 풍선 등과 같이 예쁘고, 파티에 사용되는 물체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기념하는 자리에 등장하는 전통적인 예쁜 상징들과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 이미지들을 시각적 도구와 영감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아름다운 것들을 통해 작가는 짧고, 순간을 사는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계속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질문한다. “무엇이 아름답고, 무엇이 의미 있는가’라는 질문은 우리의 삶과 함께 공존한다. 그러므로 작품 속 이미지들은 미와 기념(celebration)이라는 개념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시각적 견인물이다. 이에 작가의 작품은 삶이라는 주제가 갖는 어둡지만 밝은 양면성을 반영하는 공간이 된다. 특히 Don’t Die Balloons (풍선아 죽지 마) 시리즈에서 이 시대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그리고 그들이 상징하는 돌아오지 않을 추억의 예쁜 물거품을 재밌게 표현한다. 작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