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노상호 (1986 - ) 교육2013 홍익대학교 판화과 학사 개인전2018 THE GREAT CHAPBBOOK2 (아라리오뮤지엄언더스테이지, 서울)2017 magic wand (송은아트큐브, 서울)2016 THE GREAT CHAPBOOK (웨스트웨어하우스, 서울)2016 Daily fiction-Tracing (스튜디오 콘크리트, 서울)2015 네쌍둥이 (기고자, 서울)2012 프리홈프로젝트 XX 네모난 (프리홈, 서울) 단체전2018 Summer Love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2018 플립북: 해저여행기담_상태업데이트 (일민미술관, 서울)2017 B컷 드로잉 (금호미술관, 서울)2017 층과 사이 (국립현대미술관,과천)2017 제 5회 아마도 애뉴얼날레-목하진행중 (아마도 예술공간, 서울)2016 직관의 풍경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2016 서사의 간극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2016 Concept:ZERO (헝가리 한국문화원, 부다페스트, 헝가리)2016 구사구용-난지 9기리뷰전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관, 서울)2015 /documents (시청각, 서울)2015 미술관이 된 구 벨기에 영사관 (서울 시립 미술관 남서울분관, 서울)2015 굿-즈 2015 (세종문화회관, 서울)2015 오늘의 살롱2015 (커먼센터, 서울)2015 Short story long - 장마 (스페이스 윌링 앤 딜링, 서울)2015 SeMA 난지아트쇼V 난지도밀실사건 (서울시립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2014 젊은모색2014 (국립현대미술관, 과천)2014 목하 진행 중 (아마도 예술공간, 서울)2014 나열된 계층의 집 (서울문화재단 다원예술 프로젝트 주차장)2013 마르헨 마차 프로젝트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소액다컴선정프로젝트 홍대일대, 서울)2013 제로사인 (홍익대학교 박물관, 서울) 작품소장아아리오뮤지엄, 개인 등 소장 수상/선정2015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9기 (서울시립미술관, 서울)2016 헝가리-한국문화원 레지던시 (부다페스트, 헝가리) 작가의 말나는 매일 가상환경(인터넷)속의 저화질 스톡이미지를 기준없이 수집한다. 그리고 수집된 이미지들을 A4종이에 ‘먹지’로 덧대고 베낀다. ‘먹지’로 덧대어 베끼는 과정에서 작은 요소들을 추가하거나 또 다른 이미지를 몽타쥬하며 동시에 이야기를 짓는다. 이야기를 지을 때 수집된 이야기/명사/가사 등이 한데 섞여 다른 상상으로 전환된다. 매일, 전날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하나이상의 먹지드로잉/이야기를 제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 이야기/이미지는 다음날 하이퍼링크식 가지치기로 연결되어 또 다른 이야기/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료가 된다. 나는 스스로를 인터넷 가상환경과 현실의 쏟아지는 이미지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얇은 사람’이라고 칭해왔다. 그것이 ‘먹지’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게 들어온(input) 자료들과 다시 재생산/재배치 되어 나가는(output) 생산물들 사이에 ‘나’라는 사람이 아주 얇은 ‘먹지’처럼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가상에서 수집된 자료는 다시 무작위의 편집과 재조합의 과정을 거쳐 다른 자료로서 재탄생된다. 나는 이렇게 생산된 이야기/이미지를 Daily fiction이라 명명하고, 매일매일 가상환경(SNS, 홈페이지등)에 업로드 한다. 대중들은 SNS를 통해 전해지는 그림을 퍼나르고 자르고 붙이며 또 다른 자료로서 이를 소비한다. 이 과정에서 나는 자료를 편집하고 내보내는 중간 프로그램으로서 존재한다. 이미지/이야기가 내 손을 떠난 이후에 다른 사람의 개입을 늘 허용하고 있고, 그 개입으로 그림은 다시 새로운 자료가 되어 가상환경을 부유한다. 전시장이 아닌 SNS 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의 작업은 이 ‘태도와 방식’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드로잉’과 ‘페인팅’은 ‘매체’로서 활용된다. 작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