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전영진 (1983 - ) 교육홍익대학교 회화과 석사홍익대학교 회화과/예술학과 학사 개인전2018 채움 (조형미관, 서울)2017 Painting for Painting (VIDI갤러리, 서울)2016 The Canvas Play 2016 (갤러리 애논, 서울)2015 The Canvas Play 2015 (레인보우큐브 갤러리, 서울)2012 The Canvas Play 2012 (더 케이 갤러리, 서울)2011 The Canvas Play 2011 (CSP111 ArtSpace, 서울)2011 The Canvas Play 2011 (Gallery H, 서울)2011 전영진 개인전: 모더니즘과 워홀의 벽지/벽화 사이에서 (Art2021 by 예화랑, 서울)2011 Wil Gallery Spring Exhibition : Jun Young jin (가나아트센터 빌 갤러리 , 서울)2009 Octachord: The Canvas Play (갤러리 숲, 서울) 단체전2018 여름 특별전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 서울)2018 확장자 변경하기 (레인보우큐브 갤러리, 서울)2017 6월에 만나는 6인전 (희수갤러리, 서울)2015 Golden Age (레인보우큐브 갤러리, 서울)2014 Turn On (갤러리 기체, 서울)2012 작업 : 실전 (J1 갤러리, 서울)2012 Honored Workers (57th 갤러리, 서울)2011 RainbowCube Relay Exhibition (레인보우큐브 스튜디오 갤러리, 서울)2011 Visual Frisson (팔레 드 서울, 서울)2010 도시이야기 - 마노핀 g-Café (가나아트기획, 서울)2010 Bibliothèque : 접힘과 펼침의 도서관 (갤러리 상상마당, 서울)2010 Gallery DADA 2nd Exhibition (갤러리 다다, 서울)2010 서교육십2010: 상상의 아카이브_120개의 시선 (갤러리 상상마당, 서울)2010 느리게 강함 (두인 갤러리, 서울)2010 Open Studio (홍익대학교 스튜디오, 서울)2009 December (진아트 갤러리, 파주)2009 傳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2009 다를美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2008 GPS9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2007 New Arrival (홍익대학교 현대미슬관, 서울) 작품소장2016 티마크 그랜드 호텔 (서울)2011 롯데호텔 (서울)2010 (주) 코오롱2008 (주) 오리엔트바이오 협찬2014 잡지 “CASA living”2008 영화 “인사동 스캔들” 작가의 말The Canvas Play. 저의 작품은 캔버스라는 매체로 귀결되는 ‘회화’ 양식에 대한 탐구가 작품의 주된 내용입니다. 작품들은 2차원의 평면 작품뿐만 아니라 캔버스를 이용하여 제작된 3차원의 설치작품까지 다양한 종류로 표현했습니다. 다소 고루하거나 미술사 안에서만 이해가 가능한 엘리트주의적인 작품으로 치부해 버릴 수 있겠지만, 끊임없이 이어져 온 회화 양식에 관한 탐구는 어느 시기에서든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저의 작품은 회화의 속성을 텍스트를 통해 직설적으로 표현하거나, 조금 다른 캔버스의 모습을 제시하거나, 회화의 근본 표현방식을 표현법으로 뒤집는 방법으로 제작됐습니다. 작품 자체가 해답이 되기보다는, 작품으로 ‘회화 자체’를 의심하는 방식으로 표현했으며, 작품의 목적은 관객들과 다른 작가들에게 회화 매체에 관한 관심과 회화의 속성을 환기하는 것입니다. ‘신선하다’ 혹은 ‘새롭다’로 연결되어야 할 아방가르드 예술은 이제 ‘조금 다르다’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운명 안에 있습니다. 변용/변질/변형 혹은 혼용/혼재의 이름 안으로 속하지 않는 작품이 없을 만큼 포스트모던 이후 예술 작품들은 ‘신조합’으로만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회화 장르’는 현대미술에서 더욱 구시대적 표현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작가 대부분이 ‘소재’ 혹은 ‘기법’으로의 차이 외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마저 부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의 회화작품들은 다른 나라에 비교해 더 많이 창작되고 전시되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예술을 개척해 나간다기보다는 캔버스라는 틀 안에 갇힌 채 여전히 부르주아의 유희물로 머물러 있는 게 사실입니다. 기술발달과 함께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다른 매체들의 성장 안에서도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회화작품들이 어떻게 더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회화는 예술세계 안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고, 또 어떠한 의미를 가졌는지에 대해 다시금 환기하는 것이 이 작품들의 목적입니다. “Painting for Painting” 시리즈는 The Canvas Play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회화의 가장 오래된 주제인 풍경을 평면성이 드러나도록 도형화시켜 그려내는 방법으로 표현됩니다.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그리는, 그리고 사람들의 기호에 의해 선택되는 회화의 속성을 회화의 2차원적 평면성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풍경화는 인간이 자연을 숭상하는 본능적인 감성을 작품화한 시대 초월적인 주제로 회화의 가장 오래된 소재 중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작가들은 풍경화를 재현함으로써 자연을 향한 동경과 사랑을 담았고, 자연 일부로서 인간의 속성을 들여다보길 원했습니다. 실제와 가장 닮게 그리는 것을 목표로 삼거나, 자연의 본질을 여러 방식의 표현법으로 드러내고자 하거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을 환기하기 위해 풍경화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 작품은 목적이 재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회화를 규정하는 평면성에 있고,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 풍경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를 통해 관객이 풍경을 통해 얻고자 했던 목적에 균열을 내고 그 틈에 납작한 캔버스의 형체, 곧 '회화'를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예술 안에서의 회화는 비중이 줄었지만, 회화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시대에도 회화성을 말하는 작가는 존재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보기https://art247limited.com/product/untitled-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