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드래스찬과 즐기는 마크 로스코

스테판 드래스찬과 즐기는 마크 로스코'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화가, 마크 로스코' <People matching artworks, Mark Rothko>, Photography, 스테판 드래스찬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화가”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작품이 담긴 스테판 드래스찬(Stefan Draschan) 작가의 작품입니다. 사진 속 작품은 Untitled (Black, Red over black on red), 또는 <무제, (검정, 빨강 위의 빨강, 그 위의 검정)>로 핏빛처럼 깊고 진한 빨강색 바탕 위에 어슴푸레 나타나는 빨강 사각형 그리고 그 위로 보라색에 가까운 검은 사각형이 떠있는 듯한 작품입니다. 열정과 심연이 캔버스에 모두 담긴 듯한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의 사진작가 스테판 드래스찬은 해당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의 모습을 사진 속에 포착하였습니다. Untitled (Black, Red over Black on Red), 1964, Mark Rothko, 퐁피두 미술관 소장 로스코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표현이 떠오릅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서 인간이 갖는 보편적인 감정, 그 중에서도 비극이나 파멸, 불안 등의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을 통해 깊고 진하게 응축된 감정들을 정제하여 승화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그의 작품을 설명하는데 ‘숭고하다’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기도 하죠. 로스코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고요해짐과 동시에 한편으론 감정적인 동요가 일기도 하는데, 위와 같은 이유때문은 아닐까요? Untitled, 1970, Mark Rothko 작품을 통한 비극적이고 격렬한 감정을 승화하고자 하였던 로스코의 작품 세계는 곧 그의 삶을 반영합니다. 우리는 로스코를 성공한 화가로 기억하지만, 그의 삶은 비극으로 가득합니다. 그는 어린시절 가족과 함께 모국인 러시아를 떠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서 유대인에 대한 차별과 홀대,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은 그를 반골성향을 지닌 투쟁하는 예술가로 만들었습니다. 돈보다는 예술다운 예술을 외치던 그였지만, 1950년대 말 색면회화의 인기와 더불어 상업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기성화단에 편입하여 부와 명예를 얻게 되지만 로스코는 상업적 성공과 그가 추구해왔던 물질을 초월한 예술 사이에서 심리적 갈등을 겪게 됩니다. 또한 뒤따른 팝아트 세력의 부각은 그를 항상 불안하고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죠. 언제나 불안감과 긴장감으로 가득한 나날을 보내던 로스코는 1970년 2월,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맙니다. 그가 발견되었던 화실에 걸려있던 작품, Untitled (Red)는 마치 그의 손목에서 흘러나온 피로 뒤덮인 듯 붉게 채색된 작품입니다. 붉디 붉게 채색된 캔버스위로 빛과 같이 지나가는 두 줄의 선, 로스코가 남긴 마지막 작품 Untitled (Red)는 마치 그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열정이자 열망인 듯 붉게 빛나고 있습니다. 한 인격체로 그의 삶은 존중하며, 아티스트로서 그의 열정적인 예술 영역이 현대인에게 영감을 주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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