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드래스찬과 즐기는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스테판 드래스찬과 즐기는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고독함과 우울함을 대자연의 신비와 숭고함으로 승화시키다" 안개 바다위의 방랑자, 1819, 캔버스에 유채 ‘마음으로 보는 풍경,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화가는 눈 앞에 있는 것만 그릴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보고 그려야 한다. 자기 자신 안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 하는 화가가 그린 그림은 병자나 죽은자의 뒤에 펼쳐놓은 병풍과 같은 그림이기에, 그는 그림을 그려서는 안된다.” 풍경을 그린 작품이지만 작품 속 풍경은 현존하는 풍경이 아닙니다. 작가는 화구와 이젤만이 놓인 좁은 방에서 깊은 고뇌와 신앙을 통한 마음 속 풍경을 그렸다고 합니다. 작품에 배어 나오는 깊은 슬픔과 우울은 작가의 어린시절과도 관련있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시작으로, 형제와 누이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의 어린 남동생은 스케이트를 타던 프리드리히를 구조하다가 도리어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얼음 아래, 숨이 다하는 동생을 바라본 기억을 안고 살아야 했기에 작가가 바라보아야 했던 세상은 너무나도 고되고 슬픈 곳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eople matching artworks, Caspar David Friedrich>, Photography, 스테판 드래스찬 “독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로맨티시즘 작가”히틀러가 사랑한 작가라는 오명 때문에 한동안 그의 작품은 저평가 되었지만, 고독함과 우울함을 대자연의 신비와 숭고함으로 승화시킨 그의 작품은 작품은 독일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프리드리히의 작품 속 풍경에서 인간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부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자연이라는 거대한 존재 앞에서 인간은 유한한 시간을 가진 작은 존재일 뿐입니다. 그저 아름답기만한 자연의 풍경이 아닌, 분노, 고뇌, 슬픔, 회한까지도 담긴 듯한 그의 작품 앞에서 관객은 그저 말문이 막힙니다. 스테판 드래스찬의 작품 속 프리드리히의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뒷모습. 그들은 작품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자연의 경이를 그린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뒷모습. 바다 아래에 터널을 뚫고, 우주를 여행하기도 하고, 평균 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연 앞에서 우리는 대자연의 일부분이자 초라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만 같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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